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그간 전량 수입돼온 광통신시스템의 핵심부품인 1백55급 일체형 光트랜시버(송수신) 모듈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지난 2년간 20억원을 들여 이번에 개발한 광트랜시버 모듈은 근, 장거리 통신 및 데이터 통신에 폭넓게 사용되는 부품으로 비동기전송모드(ATM), 주문형 비디오 세트톱박스 또는 ATM LAN용 카드 등에 이용되며 이를 응용해 실시간 영상통신, 고화질의 동영상 전송 등의 광대역 서비스도 가능하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에서 모듈 및 관련 핵심기술인 레이저 다이오드와 포토 다이오드 부분을 자체 개발하고 광송신기능과 수신기능을 통합해 일체화했다. 또한 크기를 39.0×25.4×11.5㎜로 성냥갑 절반 크기로 줄여 시스템의 소형화가 가능하며 송신부에 자동 광출력 조정기능, 수신부에 신호 감지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광출력은 -10m, 소광비(Extinction Ratio:디지털 신호의 온/오프 광출력비)가 20,수신감도 -35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10억달러(국내는 4천만달러), 2000년에 60억달러가 예상되는 광송수신 모듈시장을 겨냥, 앞으로 6백22 및 1G급 등 다양한 트랜시버 모듈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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