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업체들이 최근 생산라인을 경쟁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일전자산업, 대흥전자, 유창전자, 한국트라콘 등 중견 필름콘덴서업체들은 생산성 제고 및 신규시장 참여를 위해 설비투자를 감행, 매출액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견 필름콘덴서업체인 선일전자산업은 그동안 세트업체들의 공장 해외이전으로 감소하던 마일러콘덴서 수요가 최근들어 현지조달제품의 품질문제 등으로 국내로 회귀함에 따라 자사의 자동양산설계능력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5억원을 들여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 마일러콘덴서의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에 비해 40% 늘어난 월 3천5백만개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의 마일러콘덴서 생산라인을 중국 靑島공장으로 완전 이전한 한국트라콘도 최근 별도의 계열법인이었던 춘천의 봉춘산업을 흡수통합하고 그동안 이 회사가 생산해 온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트라콘은 이달 말까지 15억원을 투자해 MF콘덴서라인 구축을 마치고 생산능력을 현재 월 3백50만개에서 7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박스형 DC필름콘덴서를 생산해 온 유창전자는 최근 컬러TV 및 모니터의 노이즈제거용으로 AC콘덴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기도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으로 지원받은 3억원과 자체 자금을 합해 총 10억여원을 투자해 이 시장 참여를 진행중이다. 유창은 AC콘덴서의 생산을 위해 기존의 공장을 1백평 가량 증축하고 자동납땜조립기 및 자동권취기 수를 확대하는 한편 UL, CSA, VDE 등 해외 안전규격을 획득해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흥전자도 박스형 콘덴서사업 참여를 위해 최근 생산라인 도입을 마치고 시생산을 시작하고 있으며 고려전기, 극광전기, 성문정밀 등도 일본 제품이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화질TV 및 대형, 광폭TV에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고압변성기(FBT)용 고압콘덴서 라인의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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