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캔자동판매기 신규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한 6천여대로 예상되는 등 캔자판기 업계의 불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캔자판기는 롯데칠성,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등 음료회사에서 5천여대, 또 동서식품, 제일제당, 홍익회, LG화학 등에서 1천여대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도 음료회사들이 인원 및 장비를 감축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캔자판기 업계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매업자나 학교, 빌딩 등의 수요도 감안한다 하더라도 총 수요가 7천여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게 업계 전문가의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캔자판기는 음료회사의 움직임에 특히 민감하며, 음료회사는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은 올 여름 날씨에 따라 캔자판기 수요도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음료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신규 자판기 구입을 보류하고 있고 게다가 기존제품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올해 캔자판기 업계는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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