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케이블TV 2차SO 전송망 아날로그 배제한다

케이블TV 2차SO(종합유선방송국) 지역의 전송망은 기존의 HFC(Hybrid Fiber Coaxil) 망 등 아날로그망을 최대한 배제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4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앞으로 2차SO지역 전송망사업자(NO)를 지정할 때 통신과 방송의 융합추세에 따라 양방향 멀티미디어통신을 전제로 구축될 수 있도록 HFC망 등 아날로그방식의 전송망을 가급적 배제키로 했다.

정통부의 이같은 계획은 케이블TV 전송망을 초고속 정보통신망 하부구조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향후 선정되는 전송망사업자는 초고속망 사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새로 전송망을 구축할 2차SO허가 지역에서는 기존의 HFC망이 아닌 처음부터 디지털 광케이블 설치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2차 NO지정 시 디지털 광케이블이 아닌 HFC망으로 새로이 구축될 경우 향후 5천6백억원 상당의 중복투자가 초래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2차SO지역에 대한 NO사업자 선정에서 기존의 한국통신, 한국전력 외에도 초고속망사업에 관심있는 민간기업이나 중계유선방송사업자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기업들의 진입에 대해서도 1차NO 지정 때와 마찬가지로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사업자들로부터 디지털 광케이블 구축제안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전송망사업자의 HFC망이 아닌 중계유선 전송망을 활용할 것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통부는 아날로그 전송망을 이른시일 내에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며 최근 민간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간 채널분배서비스(LMDS)나 다지점다채널분배서비스(MMDS) 등 무선방식의 전송망도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이의 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무선방식의 케이블TV 도입과 관련해서도 디지털화를 촉진시킨다는 방침아래 사업자가 사업계획서 제안 시 무선케이블TV의 디지털화에 대한 국산화 및 상용화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경우 추가 배점을 줄 계획이다.정통부는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송망사업 추진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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