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Digital Versatile Disk)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소홀로 인해 DVD플레이어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DVD시장에서 국내 전자업체들의 초기시장 선점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체들이 DVD플레이어를 개발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수출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작 하드웨어와 함께 제공하는 번들용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일본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에 수출하는 DVD플레이어에 영화 「컷스로드 아일랜드」(삼성영상사업단) 1편을 번들로 공급하고 있으며, LG전자는 DVD플레이어의 수출에 나서면서 영화 판권을 확보치 못해 자체 제작한 DVD데모용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비해 일본 도시바 등 전자업체들은 DVD플레이어의 초기 보급을 위해 번들용으로 국내 전자업체들보다 많은 3편의 영화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는 삼성영상사업단과 LG소프트 등 계열사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판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하드웨어 번들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수출상대국 국가별로 판권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판권가격이 비싸고 특히 할리우드 영화메이저들이 판권제공에 난색을 보여 판권 확보가 여의치 않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DVD플레이어의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일본 전자업체들보다 앞서지 못한 상황에서 번들용 소프트웨어의 제공 등에서도 경쟁력을 잃고 있어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루 빨리 하드웨어업체와 소프트웨어업체들간의 협조체제를 통한 타이틀개발에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원철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3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4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5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6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9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10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