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수지재료의 표준화에 나선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는 폴리프로필렌 등 주요 4개 품목을 대상으로 기능, 품질별로 나눠진 등급을 가전사업부가 주축이 돼 만든 표준화안에 따라 금후 3년이내에 현재의 6분의 1수준인 41 등급으로 줄인다.
마쓰시타는 수지재료 등급를 대폭 낮춤으로써 등급당 구입량을 확대해 연간 30억엔정도의 자재구입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마쓰시타의 이번 수지재료 표준화는 일본 소재업체들이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등급수 삭감에 나서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향후 가격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된다.
「수지그레이드통합프로젝트」로 이름붙여진 이 표준화작업에는 마쓰시타전기와 산하 10개 자회사 및 마쓰시타전자공업이 참가한다.
대상 수지는 폴리프로필렌을 포함해 폴리스티렌, 아크릴 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 폴리아세탈 등 4개 품목으로 마쓰시타의 연간 전체 수지재료구입량(약 16만톤)의 약 80%를 차지한다.
수지재료는 같은 품목에서도 난연성이나 광택성 등 품질, 기능에 따라 상당수의 등급으로 나뉘는데 마쓰시타는 현재 이들 4개 품목에서 합계 2백52 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마쓰시타는 수지재료에 이어 강재나 도장강판에서도 곧 등급 삭감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강재의 경우 등급수를 수지재료 수준으로 낮추면 연간 2백50억엔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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