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전송방식(ATM) 근거리통신망(LAN)장비의 국산화 시대가 열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링크시스템이 지난해 말 1백55Mbps급 ATM LAN 카드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콤텍시스템, KDC정보통신, 한화정보통신, 다우기술, 성미전자, 일진, 중앙전기공업 등 7개 업체들이 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관련기술을 지원받아 ATM 스위치를 개발, 본격 공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ATM 장비의 국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국산 장비의 보급 활성화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시되는 ATM 분야에서 국내업체가외국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7개 업체가 개발한 ATM스위치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기술을전수받아 개발한 것으로 1백55Mbps급 워크그룹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UTP 회선을 통해 25Mbps급 하위 LAN을 지원할수 있으며 기존 LAN방식인 10Mbps 이더넷도 접속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들 업체들은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표준화 단체인 ATM포럼의 유저네트워크인터페이스(UNI) 3.1버전을 채용했으며 인터넷, 인트라넷 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POA(IP over ATM)를 내장했다.
또 개발 작업에 참여한 7개 업체는 현재 각사별로 약간씩 다른 제품 사양을 통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KDC정보통신, 성미전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체는 올해말까지 ETRI와공동으로 ALAN-BS(ATM LAN Backbone System) 기술을 활용한 ATM백본 스위치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이 제품의 상용화가 완료될 경우 테스트를 거쳐 초고속정보통신망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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