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금융기관의 전자방식 지급결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의 「96년 중 금융기관의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타행환과 현금자동지급기(CD) 공동이용망 등 전자방식 결제수단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백91만건, 26조9천5백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9.0%와 3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전체 결제 중 전자방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의 경우 95년 31.4%에서 96년 35.8%로, 금액기준으로는 47.6%에서 51.7%로 확대됐다.
전자방식 가운데 타행환 이용은 66만4천건, 2조2백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2.8%, 71.9% 늘어났으며 CD 공동이용망 이용실적도 59만9천건, 1천8백70억원으로 각각 68.5%와 73.1% 증가했다.
또 작년 2월 도입된 직불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2천건, 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96년 말 현재 직불카드 발급장수 및 가맹점수는 1천2백29만장과 12만2천개로 월평균 각각 21.0%, 1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은행계 신용카드 이용은 신용카드 발급 및 가맹점 확대 등에 힘입어 하루 평균 80만3천건, 1천6백억원의 사용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13.1%와 1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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