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부 조달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국가기간전산망인 행정전산망(행망)에도 외산PC가 납품될 전망이다.
22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올해부터 행망PC 공급업체 선정에 국제입찰을 도입키로 하고 현재 이를 위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부기관,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 납품되는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행망PC시장에 외국 PC업계들도 대거 참여하게돼 국내 PC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국제입찰 도입과 관련해 중앙행정기관과 이에 관련된 소속기관 등은 연간 PC구입물량이 1억5천1백만원 이상, 광역시 이상 지방자치 단체는 연간 2억3천3백만원 이상일 경우 국제입찰을 도입하고 시, 군, 구는 국제입찰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입찰은 현재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입찰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공급방법 또한 지금과 마찬가지로 제3자 단가계약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입찰에 의해 선정된 업체들이 행망 PC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입찰은 이들 기존업체들의 납품기한이 완료되는 4월 이후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