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3사가 외주, 구매 시스템의 개혁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3사는 외주, 구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내 관련 기능을 재편하고 자사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구매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주, 구매 부문에 대한 힘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구매전략실내 2개팀을 통폐합해 구매전략팀으로 축소, 통합구매에 대한 기획과 일괄적인 가격결정 등을 통해 각 사업부로 연결시키는 조정기능을 전담토록 조정했다.
이에따라 종전에 구매전략 스탭조직과 사업부등에 흩어져 있었던 구매기능을 실질적으로 각 사업부에서 추진토록 했으며 통합구매 부문도 반도체 설비구매쪽은 반도체 총괄로 이관하고 對은행업무는 외주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 품질센터와 협력사 인력개발센터는 생산본부에 해당하는 수원공장장 산하로 이관해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현행 각 사업부(OBU)별 분산 구매시스템을 보완, 통합구매 시스템을 일부 도입하는 변형 구매시스템으로 전환해 각 사업부의 부품 구매가격 결정에 대한 컨설팅과 각각의 사업부가 공통으로 구매하는 부품공급업체와의 일괄 공급계약 체결 등을 본사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LG전자는 그러나 통합구매시스템으로 외주, 구매 기능을 전면 조정할 경우 부품의 적기조달과 납기 등에 적지않은 문제점이 뒤따르기 때문에 완전한 통합구매시스템을 구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곧 단행할 조직개편때 상무급을 책임자로 하는 대표이사 직속의 부품전략부문을 신설, 현행 사업부별 분산구매의 단점을 보완하고 외주합리화 지도팀을 운영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전담 조직을 확대 강화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외주, 구매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세계 선두그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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