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섬세한 화질을 표시할수 있는 액정구동용 아날로그 구동회로(IC)를 개발했다고 최근 「日經産業新聞」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소자면적과 소비전력이 적은 반면 세밀한 화상을 표시할수 없는 것이 단점이었던 액정 구동용 애널로그 IC의 화질 표현 능력을 향상시킨 새로운 IC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화질표현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노트북 PC나 소형 액정 표시장치에 적용할수 있는 이 애널로그IC는 화소수가 가로 1천24개, 세로 3천8백40개로 고화질인 「SXGA」급 액정 표시장치 용으로 개발됐다. 이 IC에는 액정표시장치의 가로로 나열된 9개의 화소를 자동적으로 ON/OFF시키는 화소를 밀어올려 나열하는 「셧풀」기능이 새롭게 추가 돼 있다.
종래의 애널로그IC는 오신호가 발생할 경우 같은 화소가 나열돼 색이 일그러져 고화질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도시바의 새로운 애널로그IC를 탑재한 액정표시장치는 오신호에 따라 화소가 나열되지 않게하기 때문에 색의 흐트러짐을 없앨수 있어 깨끗한 화질의 표현이 가능하다.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의 액정표시장치 구동용IC는 화질을 제어하기 쉬운 디지털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아애널로그 디지털 신호의 변환이 필요해 소자가 커지고 소비전력이 많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휴대용 기기에 사용할수 있는 고화질 애널로그 구동용IC가 개발이 요구돼왔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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