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한국통신 본사 및 전화국에 비상전원용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산업용 가스터빈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삼성항공이 이번에 공급한 발전설비는 3천급 3대와 2천급 1대로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공, 시험가동을 거쳐 최근 공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삼성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통신에 가스터빈 공급자격을 획득하게 돼 향후 계속되는 사업물량 확보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스터빈시장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가스터빈 발전설비는 항공기용 터빈엔진을 통신시설이나 공장의 비상용 및 열병합용 발전설비에 응용해 적용한 것으로 기존 디젤 발전기보다 효율이 뛰어나고 소음과 진동이 적으며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그린(Green)설비로 매년 1백% 이상의 급격한 신장을 보이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삼성항공은 지난해 8월 항공기엔진 제작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의 독자개발에 성공했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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