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이정태 통신원)연말연시를 맞아 미국에서는 인터넷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이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일반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연시 기간 동안 인터넷에 구축된 버추얼몰이 주요 쇼핑통로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해 전체 인터넷을 통한 상품거래액 4억7천8만달러 가운데 1억9천4백만달러가 연말연시 휴가기간동안 판매됐다고 밝혔다. 주피터는 이 기간동안의 판매에 주력한 업체들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쇼핑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특히 연휴기간동안에는 충분한 제품의 공급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판매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피터의 관계자는 풀이한다.
타임워너의 「드림숍」도 성황을 이뤘다. 이 회사의 제니퍼 카니 부사장은 『판매가 기대치를 훨씬 넘었다』고 만족을 표시하고 『인터넷에서 이처럼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은 기대이상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드림숍은 현재 25개의 소매점을 사이버스페이스에 열었는데 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수치. 인터넷쇼핑몰은 지난해 12월 이후 6주동안 점포개설수에서 5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용자수도 지난 한달동안 5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쇼핑 전문 케이블TV인 QVC의 온라인 서비스인 iQVC도 크리스마스기간동안 하루에 1백만명 이상이 검색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월 한달동안 1백만명의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던 iQVC의 예측이 들어 맞은 것이다. 이 회사 스튜어트 슈피겔 부사장은 『수요에 맞춰 서비스 인프라를 2배이상 늘렸다』고 밝히고 있다.
QVC는 특히 이번 시즌동안 인터캐스트방식을 통해 케이블TV와 동시방송을 시도했다. 인텔이 제공한 이 새로운 방송방식은 iQVC에 큰 도움을 줬다. 슈피겔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인터캐스트방식에 커다란 호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개설된 50개의 소매상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중에 하루 1백만달러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인 PC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달동안 인터넷이용자의 4분의 1이 쇼핑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에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엔터테인먼트 및 소프트웨어 제품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고 밝힌다. 이들은 이와 함께 연휴기간동안 달라진 온라인 쇼핑 추세가 비수기에도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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