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그래픽스의 자회사인 밉스가 지난해 세계 명령어축약형컴퓨터(RISC)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의 반도체 시장조사 회사인 세미코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세계 리스크칩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업체별로는 밉스가 1천9백20만개의 칩을 출하해 일본의 히타치제작소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밉스측은 이와 관련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올해도 디지털 위성장비, DVD(디지털 다기능디스크)플레이어, 팜톱 등 새로운 시장 수요가 발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스크칩 시장엔 밉스 외에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모토롤러, ARM , 히타치, 도시바 등이 참여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올해 세계 리스크칩 시장의 총출하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출하량은 28% 늘어난 4천9백만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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