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인트라넷웨어 운용체계 전략으로 선회

네트워크운용체계(NOS)를 기반으로 하던 노벨의 제품 전략이 올해부터 인트라넷 운용체계(IOS)로 전환된다.

27일 한국노벨은 최근 미국 본사가 지난 10년 동안 주력으로 공급해온 NOS 「네트웨어」를 계승하는 IOS 「인트라넷웨어」를 발표함에 따라 이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인트라넷 분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노벨이 올해부터 본격 국내 공급할 제품은 기존 「네트웨어」를 인트라넷화한 「인트라넷웨어」를 비롯, 이 제품을 연계 지원하게될 그룹웨어도구 「그룹와이즈」, 인트라넷 관리도구 「매니지와이즈」 등이다.

노벨의 「인트라넷웨어」 공급전략은 세계 컴퓨팅 환경이 이미 인트라넷으로 전환되는 추세인데다 「네트웨어」의 최대경쟁제품이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도 이미 지난해말 버전4.0을 통해 인트라넷 기능을 수용한데 따른 대응책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벨은 이와관련 기존 「네트웨어」와 업계표준 인트라넷 관련 기능 등을 7개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파일서버, 프린트서버, 웹서버, 디렉토리서비스(NDS), 시큐리티 등 5개 기능은 「인트라넷웨어」로 묶고 나머지 2개 가운데 메시징은 「그룹와이즈」, 네트워크관리는 「매니지와이즈」에 각각 수용했다.

지난해 10월 첫버전이 발표된 「인트라넷웨어」는 인트라넷 전략의 핵심으로 노벨은 이 제품을 올해안에 업계 표준 인트라넷운용체계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네트웨어」사용자들을 인트라넷환경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노벨은 올 6월경 업계표준 보안규격 SSL을 비롯 방화벽, 프록시 캐시서버, 원격지 전화액세스, ATM에뮬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버전II와, 연말경 자바 지원 기능과 「윈도NT 5.0」지원 기능 및 향상된 NDS기능을 수용한 버전III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와이즈」는 현재 버전 5.0에 워크플로, 웹 액세스, 이미지처리도구 등을 추가한 세버전을 출시 그룹웨어 분야 표준을 주도하며 「매니지와이즈」도 현재 버전 2.1에 웹 관련 및 윈도NT 통합기능을 등을 수용, 이 제품을 인트라넷 관리도구 표준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노벨은 지난해 전격 발표했던 NDS원시코드 무상제공 계획을 IBM,SCO등 주요 유닉스공급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자바 지원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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