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 가입예약 실적이 예상외로 부진해 통신사업자들이 상용화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7일 한국통신, 나래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주요 시티폰 사업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시티폰 예약가입자 수가 한국통신은 2만명, 서울과 나래는 각각 1만∼1만5천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숫자는 각사가 당초 목표로 세웠던 10만명, 5만명의 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사업자들은 가입예약 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대책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가입예약 부진현상이 △17∼18만원에 이르는 단말기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비싸게 느껴졌고 △상용화 일정이 자꾸 지연되고 있는 데다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CT2플러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단말기 가격인하와 CT2플러스의 조기 출시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나 상용서비스 지연으로 인해 예약가입자를 적극 유치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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