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색가전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 전망이다.
23일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의 올해 주요제품 수급계획에 따르면 각사는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제품의 생산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수출 목표를 크게 높여잡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냉장고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총 2백만대로 잡고 수출은 작년보다 24% 증가한 1백20만대로 늘려잡았다.
세탁기 생산은 작년보다 22% 증가한 총 1백38만대를 잡고 수출 목표는 35% 늘어난 84만3천대로 설정했다.
또 지난 94년 이후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에어컨은 올해 총 1백34만대를 생산, 91만여대를 수출할 방침이다. 이같은 에어컨 생산, 수출목표는 작년 실적보다 각각 16%, 22%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미국 제니스의 역할을 확대시킨 컬러TV는 작년보다 6% 증가한 8백20만대를 생산하기로 했으며 VCR는 4% 늘어난 4백86만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냉장고 생산목표를 작년보다 18%가량 증가한 2백5만대로 잡았으며 수출목표도 1백35만대로 20% 높게 설정했다.
또한 세탁기 생산은 95만대, 에어컨은 84만대로 각각 14%, 9%가량 늘려잡았으며 수출목표는 각각 35만대, 51만대로 작년보다 20%, 8%씩 늘렸다.
삼성전자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컬러TV는 작년보다 14% 늘어난 총 1천20만대를 생산하고 이중 9백20여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반면 VCR는 생산목표를 작년보다 2% 늘린 총 5백6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5대 가전제품 수출증가율이 가전3사중 가장 높았던 대우전자도 올해 냉장고 생산목표를 작년보다 15.8% 증가한 총 1백32만대로, 수출목표는 21.2% 증가한 92만대로 설정했다.
세탁기는 작년보다 23.7% 많은 1백23만여대를 생산, 이중 86만여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선을 크게 늘린 전자레인지도 작년보다 20.7%가 늘어난 총 3백47만여대를 생산, 3백32만여대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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