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이 중대형 컴퓨터 사업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21일 현대전자,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은 조달시장 개방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국산 주전산기를 비롯한 중대형컴퓨터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미 시스템사업본부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일부 업체는 앞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말 현대정보기술과 사업조정을 통해 시스템통합 관련 인력을 현대정보기술으로 넘겨주고 기존 4개 영업조직으로 구성돼 있던 정보시스템사업본부의 영업조직을 2개로 축소해 국산 주전산기를 포함한 중대형컴퓨터 및 네트워크 장비의 판매는 시스템영업1부에서, 워크스테이션 및 그룹수요는 시스템영업2부에서 각각 맡도록 조정했다.
또한 금융 분야 사업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금융솔루션 사업부와 컨설팅부 인력을 재배치했고 기존 마케팅부를 경영관리와 마케팅부로 이원화했으며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는 고객만족실을 정보시스템사업본부로 흡수시켰다.
LG전자는 최근 중대형컴퓨터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컴퓨터OBU의 조직을 산업별 조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시스템영업팀을 공공기업영업팀과 일반영업팀으로 분리하고 금융시스템영업팀을 금융기기업팀과 금융시스템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또 각 영업팀에서 관장하던 마케팅기능을 통합해 마케팅팀을 신설했고 각 영업팀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지원팀과 솔루션영업팀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함께 대리점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영업팀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달에 임원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보통신본부의 조직을 일부 개편키로 하고 현재 다각적으로 조직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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