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17일 삼성전자 김창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4백76명의 9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명, 상무 58명, 이사 1백56명, 이사보 1백64명 등 4백26명의 임원이 대거 승진, 발탁됐으며 50명은 계열사간에 전보됐다.
지난해 말 사장단 인사에 이어 단행된 이번 임원인사는 해외부문 임원에 대한 대규모 승진과 함께 향후 저성장 시대에 대비한 그룹의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영업인력에 대한 과감한 기용이 특징이다.
삼성 측은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은 위기상황에 수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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