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시작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 허가권자가 최근 확정됐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내 5백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FCC가 1천4백79개의 PCS 서비스 허가권을 경매한 결과 스프린트, AT&T 등 1백25개업체가 최종 허가권을 획득했다.
PCS 주파수 관련 경매로는 마지막인 이번 경매에서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지에서 PC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프린트가 5억4천4백20만달러를 지불, 1백60개의 허가권을 따내 최대 낙찰업체가 됐다. 스프린트는 시카고, 휴스톤, 애틀랜타 등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AT&T가 4억6백70만달러를 들여 뉴욕,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백22개의 허가권을 획득했다.
이어 벨사우스가 2억5백10만달러로 39개 허가권을 따냈으며, 옴니포인트 갤로웨이 컨소시엄이 1억8천1백만달러를 지불해 1백9개 허가권을 얻어냈다.
이번 경매에는 뉴욕, 시카고, LA 등 잠재성높은 지역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 가격대가 낮아 소규모업체들의 참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관련해 FCC 관계자는 실제로 소규모업체들에게 라이선스의 40%가량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매는 입찰주파수대역이 비교적 적은 통화량을 소화하는 협대역이기 때문에 총입찰수익은 지난 1,2차의 입찰수익인 77억달러, 1백2억달러에 비해 훨씬 적은 25억달러대에 머물렀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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