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수질, 대기, 토양, 소음 등 각종 환경오염 측정망시스템 및 측정장비를 보강하는 등 환경오염 측정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환경부는 수질, 대기, 토양 등 각종 환경오염 규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하천 및 호수 수질오염 측정망을 1천3백79개소에서 62개소 늘어난 1천4백41개소로 늘리고, 대기질 측정지점도 기존 1백99개소에서 12개소 늘어난 2백11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측정망 미비로 정확한 오염실태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던 지하수오염 측정망은 기존 7백80개소에서 1천80개소로 늘리고, 7백80개소에 불과한 토양오염측정망 측정지점 수도 3천개소로 대폭 늘려 지정했다.
이밖에 소음측정망 측정지점은 기존 4백58개소에 13개소를 추가해 4백71개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각종 오염물질 측정지점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일부 지역에만 편중돼 있던 측정자료가 전국 평균치 산정에 한결 쉽게 정비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부는 측정망을 통해 입수된 측정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측정분석치에 대해서는 측정과 분석과정을 맡은 담당자를 명시하는 측정분석 실명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도검사 대상 측정기기를 종래 10종에서 16종으로 늘려 측정기기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측정기기와 분석인력에 대한 우수기준을 마련해 인증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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