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 불합격률이 해마다 크게 높아지고 있어 자동차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검사를 받은 4백78만5천대 가운데 안전장치, 배기장치 등 검사항목에 결함이 있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차량은 83만6천3백대로 불합격률이 17.5%에 달했다.
연도별 자동차 검사 불합격률은 지난 92년의 9.3%에서 93년에는 11.3%, 94년에는 12.7%, 95년에는 14.9%로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차량을 결함내용별로 보면 제동장치, 주행장치, 조향장치 등 사고를 직접 유발할 수 있는 안전직결 항목이 17.5%, 전조등과 동력전달장치 등 간접적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안전간접 항목이 55.6%로 주류를 이뤘다.
또 소음기, 배기장치 등 환경관련 항목이 13.3%, 속도계, 경보장치 등 기타 항목이 13.6% 등으로 분석됐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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