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로 보는 컴퓨터 역사 38] 유스넷

인터넷 WWW서비스와 더불어 유즈넷 뉴스서비스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WW에 못지않게 세계각국의 네티즌들과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거나 필요로하는 자료를 쉽게 받을 수 있는게 뉴스서비스다. 유즈넷은 텍스트로 제작된 정보는 물론이고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유닉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을 갖는다.

때문에 유즈넷은 네티즌들에 의해 운영되는 뉴스서비스의 대명사로 이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통신망의 게시판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으며서 어떤 특정한 목표를 가진 여러명의 사용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의견교환의 장이다.

유즈넷은 70년대말에 개설된 UUCP(Unix go Unix Copy Protocol)을 기반으로 한 bbs가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

UUCP는 유닉스 사용자들이 전자메일교환이나 파일전송을 간편하면서도 값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 개설한 bbs로 유닉스 사용자들의 자원봉사로 유지돼왔던 네트워크다. 이 시기는 유닉스 언어의 성숙기로 개방형 구조를 갖고 있는 유닉스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개함으로서 공동의 목표인 유닉스사용환경을 발전시키고자하는 노력이 진행되던 때였다.

따라서 유닉스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유즈넷과 같은 정보교환의 장이 필요했고 이 노력들은 UUCP기반 유즈넷의 발전으로 구체화됐다. UUCP는 초기 인터넷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는 사용이 편리한 다이얼업 접속이나 전용선 접속에 밀리고 있는 추세.

이 UUCP기반의 유즈넷은 90년대에 들어 미국립과학재단이 개설한 과학 교육분야의 네트워크, NSFnet(National Science Foundation Network)에 흡수, 서비스되면서 인터넷 뉴스의 원형이 됐다. 현재 유즈넷 뉴스에는 2만여개에 육박하는 소그룹들이 개설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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