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국제통신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NTT의 미야즈 준이치로 사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용 통신서비스의 선행실시 등 국제통신사업 진출 관련 기본방침을 발표했다.
미야즈 사장은 이 자리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및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서비스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무를 시작으로 국제통신서비스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이 날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에 통신사업자 면허를 신청했으며 오는 3월까지는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도 사업자 면허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침에 따라 NTT가 해외에서 전개하는 사업은 △기업용 정보통신시스템의 구축지원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통신서비스 △해외에서의 국내통신망 구축, 운용 등 3개 분야가 된다.
이중 국제통신서비스에서는 제1단계로 구미 아시아 각국에 독자 교환기 등을 설치하고 국제회선은 해외통신사업자로 부터 빌려 음성, 데이터통신, 인트라넷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1단계에선 기업용뿐아니라 개인대상 통신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 일본을 발, 착점으로 하는 국제통신서비스는 현행 NTT법에 묶여 당분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NTT법이 차기 정기국회에서 개정될 전망이어서 NTT는 「일본발착 금지조항」이 해제된 후 일본을 포함하는 글로벌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NTT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통신사업자 면허를 신청한 데 이어 이달중 미국에서, 오는 3월 말까지는 아시아에서도 각각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각국의 독점적 통신사업자에 대해선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심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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