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홍사, 중국서 CD롬드라이브용 로딩.피딩모터 첫 양산

카메라 및 오디오용 모터업체인 삼홍사가 올해 캠코더용 스테핑모터에 이어 국내 처음으로 내년부터 CD롬 드라이브의 핵심부품인 레이저픽업용 로딩 및 피딩모터시장에 진출한다.

삼홍사는 최근 1년여만에 CD롬 드라이브의 레이저픽업 구동용으로 탑재되는 로딩 및 피딩모터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上海공장에 월 40만~50만개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 모터사업본부장인 최낙선 이사는 『우선 국내 양대 CD롬드라이브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타킷으로 양산 공급을 추진중』이라며 『CD롬드라이브용 로딩 및 피딩모터가 장차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플레이어나 DVD롬 드라이브에도 응용이 가능해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국내 모터업계에서는 LG전자부품, 삼성전기, 대성전기 등이 CD롬 드라이브의 디스크 구동용 브러시리스타입 스핀들모터를 사업화했거나 추진중이나 레이저픽업 구동용 모터를 양산하는 것은 삼홍사가 처음이며 현재는 마부치 등 일본업체가 관련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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