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정보화시대에 대비,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활용해 문화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문화정보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문체부가 문화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민 문체부 차관)의 의결을 거쳐 30일 발표한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총 6천9백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정보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14년 동안 종합문화정보시스템 구축에 4천5백15억원, 여건조성에 2천4백억원 등 총 6천9백15억원이 투입되며 3단계로 △97년까지 문화정보화 기반을 조성하며 △2000년까지 종합문화정보시스템을 본격 구축하고 △2010년까지는 각 가정에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이용자가 멀티미디어문화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정된 문화정보서비스 개발사업이 이뤄진 적은 있으나 문화체육부와 관련기관 단체의 업무 전반에 걸쳐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보화 추진계획이 수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종합문화정보시스템구축」과 「여건조성계획」 등 두 가지이다. 「종합문화정보시스템구축」 부문에서는 인터넷환경을 기반으로 문화관련 정보를 정보유형에 따라 행정, 문화재,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관광, 체육, 청소년, 월드컵 등 총 10개 세부 정보망으로 구분해 각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이용자가 원하는 문화정보를 편리하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대내외 문화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여건조성」 부문에서는 국어정보처리기술의 개발, 영화, 만화, 전자출판 등 영상산업육성, 저작권 및 제도정비 등으로 문화정보사업이 활성화할 수 잇도록 여건을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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