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전문업체 마이크로닉스사의 국내 총판인 세양정보통신(대표 윤종대)이 마이크닉스 제품의 고장수리를 전담할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립한다.
세양정보통신은 내년부터 마이크로닉스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선 대고객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국내에 이들 제품의 고장수리를 맡을 AS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마이크로닉스 에티네 피넷 해외영업 담당 이사와 구체적인 협력조건을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마이크로닉스 전문 AS센터에는 마더보드 및 그래픽 카드 수리와 고장진단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마이크로닉스사의 지원으로 갖춰지며 미국 본사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요원이 상주하게 된다.
이미 유럽국가에는 마이크로닉스 제품에 대한 AS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전문 AS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세양정보통신은 그동안 마더보드 고장 발생시 고장여부 진단없이 전량 미국으로 보내져 되돌아 오기까지 40~60일이나 걸리던 제품 AS기간이 이번 AS센터 설립을 계기로 절반이상으로 줄어들고 사소한 고장일 경우는 즉석에서 수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AS센터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제품에 대해서도 고장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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