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대표 정훈보)이 국내 비철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동판가공 공장을 건설한다.
이 회사는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압연제품의 가공을 위한 연산 2만톤 규모의 슬리팅 센터를 내년 7월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공장은 각종 슬리팅설비 및 포장설비를 갖추고 내년 7월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000년에는 1만8천톤의 압연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풍산은 향후 중국시장의 가전제품 수요증대에 대비, 에어컨 및 냉장고에 사용되는 산업용 내면 흠 형성관(Inner Grooved Tube) 생산공장의 건설도 추진중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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