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전자가 최근 내년 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대폭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경쟁사인 두산전자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는 갑작스런 경영진 교체에 대한 해석이 구구.
업계는 코오롱전자가 올해 실적이 부진했다고는 하나 이법훈 부사장이 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승진된 이래 본격 사업개시 7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내는 등 공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갑작스런 낙하산식 인사 성격의 경영진 개편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
상당수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대표가 영업통이긴 하지만 코오롱과는 그룹색깔이 판이한 두산그룹 출신인데다 카리스마적인 성격으로 그동안 내부적으로 적쟎은 잡음이 일어 왔고 이제는 코오롱이 PCB원판사업에 어느 정도 노하우가 축적, 이 대표의 활용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화된 데 따른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겠냐고 분석.
업계 일각에서는 또 지난해 반짝했다가 올해 또다시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코오롱전자가 원판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계열사 출신의 임원진으로 힘을 실어줌으로써 배수의 진을 친 공격영업을 위한 포석일 것으로 관측.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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