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중 에너지소비는 1억3천1백87만9천TOE(에너지환산톤)로 작년 동기대비 9.9% 증가했다.
17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96년 1∼10월 중 에너지수급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에 석유소비는 산업경기의 전반적인 위축과 수송 및 가정, 상업부문의 석유 소비증가율 둔화로 작년 동기 증가율(8.6%)보다 낮은 7.5% 증가한 5억7천8백1만7천배럴에 그쳤다.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는 도시가스용 수요가 작년동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발전용 수요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35.0% 늘어난 7백25만9천톤을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에 에너지 수입금액은 1백88억7천4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5.2% 늘어났으며, 에너지 해외의존도도 97.2%로 작년동기(96.7%)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작년동기보다 에너지 수입량이 석유가 12.6%, LNG가 37.4%씩 각각 늘어난 데다 수입단가가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배럴당 평균 17.46달러에서 19.40달러로 11.1%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성욱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