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인수를 추진중인 비(Be)사가 자사 운용체계(OS)를 인텔 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팅 작업을 인텔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앞으로 인텔 칩을 채용하고 있는 PC 제조업체들이 비사 운용체계를 라이선스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킨토시 차기 버전에 비사 OS를 채용,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대항한다는 전략아래 비사 인수를 추진해 온 애플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비社의 OS는 객체 지향 기술 및 멀티 프로세싱 기술을 채용, 컴퓨터의 고성능화를 이루도록 한 것으로 애플 호환기종 등 파워PC 기반의 컴퓨터에 사용돼 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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