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전용 에뮬레이터인 매직콜96플러스를 발표하면서 경쟁사인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유니윈 2.0」을 의식, 무리하게 시기를 앞당겨 발표했다는 후문.
당초 데이콤은 내년 1월 10일까지 이용자들에게 에뮬레이터를 담은 CD롬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언론사 배포자료에는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혀 관계자들이 고개를 갸우뚱.
이에 대해 데이콤 실무자들은 이번주 안에 시험판을 선보이고 이달 말은 돼야 패키징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일정을 설명.
이같은 데이콤의 언론홍보 전략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아무리 홍보가 중요하지만 경쟁업체의 일정을 의식해 무리하게 제품 출시일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용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뼈있는 한마디.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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