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스템개발 벤처기업인 인포시티가 공중파 TV방송의 빈 대역을 이용해 인터넷정보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비트캐스트/VBI」로 명명된 이 기술은 인터넷용 기술언어인 HTML로 작성한 데이터를 공중파의 수직공백간격(VBI)이라는 빈 대역을 이용해 송수신하는 것으로 일본 「데이터다중방송」의 방송규격에 준거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시청자가 TV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관련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꺼내 보는 양방향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현재 TV방송국과 PC업체들이 이 기술을 채용할 의사를 갖고 있어 빠르면 내년 봄 공중파TV방송의 빈 대역을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인텔이 NBC와 손잡고 TV방송을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 「인터캐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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