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용도의 유료TV 수신기능을 지닌 세트톱박스(STB)용 반도체시장이 디지털화 추세에 힘입어 향후 5년간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관련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社는 지난해 5억7천만달러에 그쳤던 세트톱박스용 반도체시장이 연평균 50% 이상의 고성장을 통해 오는 2001년에는 44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기술추이가 기존 아날로그방식에서 위공위성을 통한 수신이 가능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화질향상은 물론 수신 채널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데 따라 세트톱박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데이터퀘스트의 한 전문가는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디지털기술은 필연적으로 각종 칩세트의 고집적화와 수요증가를 가져와 관련 반도체시장 확대를 한층 부추길 것』이라며 이에 대응한 반도체 업체들의 관련제품 개발노력이 이 시장선점에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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