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멕시코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엘렉트라사와 최근 냉장고, 세탁기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백색가전시장의 공략에 본격 나섰다.
22일 이 회사는 엘렉트라사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각각 6만대씩 자가브랜드로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하고 이달부터 냉장고 2개 모델 5천대, 세탁기 3개 모델 3천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엘렉트라사에 공급할 제품을 지난 1월 멕시코 케레타로주에 세운 백색가전공장(DEHAMEX)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멕시코내에서 백색가전공장을 가동한 업체로는 대우전자가 유일하다.
대우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자가 브랜드로 공급하게 돼 중남미 가전시장에 대한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렉트라사는 멕시코내에 6백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현지 가전판매 점유율이 25%에 이른 멕시코 최대 가전유통업체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에서 냉장고를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총 5만대를 판매해 현지시장 점유율 7%를 확보했는데 내년에는 총 17만대를 판매해 19%의 시장점유를 달성할 계획이며 세탁기는 내년에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지난 7월에 멕시코시티에 중남미사업단을 신설하고 올하반기에만 마케팅 비용으로 1백4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남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내년에는 광고와 마케팅 비용으로 총 4백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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