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여행을 떠나자.
모처럼 맞은 여행을 북적거리는 곳이 아니라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행의 소중한 경험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서는 여행지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가상여행의 출발지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시티넷」에는 전세계 도시나 국가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곳은 현재 2천5백여개의 도시 및 9백여개에 달하는 기타지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자료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익사이트(excite)라는 검색엔진을 사용해 원하는 도시에 접근해가는 방법이나, 알파벳 A부터 Z까지의 리스트 중에서 해당국가나 도시의 이니셜을 선택해서 접근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행사, 버스, 기차 및 렌터카 회사의 연락처(각 회사의 홈페이지로 링크돼 있음)와 세계지도, 대륙별 지도, 각국 및 도시 지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표준시간을 알 수 있는 타임존(time zone)지도도 구할 수 있다.
해당지역으로 찾아 들어가면 관광정보, 지역정보, 문화, 예술 등에서 도서관, 교육시설, 기후, 교통수단, 각종 행사정보, 스포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분히 미국이나 유명한 도시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시카고를 선택하면 시카고 불스의 스케줄이나 성적, 사진자료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또 LA에서는 박찬호 선수의 소속팀인 LA다저스팀의 경기 일정표를, 파리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70여개의 에펠탑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잉그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의 모습을 아련하게 떠올리게 하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선택하면 그 지역의 지도 외에 다른 것은 얻을 수 없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ity.net이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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