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중대형컴퓨터업체들의 올 매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한국HP, 한국유니시스 등 중대형컴퓨터업체들의 올 매출 실적은 올해 전반적인 산업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20∼40%정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최대 중대형컴퓨터업체인 한국IBM은 지난해 실적(PC사업 포함) 4천4백32억원 보다 15% 정도 늘어난 5천1백억원의 올 매출실적 달성을 위해 각 부문별 영업조직의 매출 실적 점검에 나선 결과 메인프레임, AS/400, RS6000 등 주요제품 영업실적이 모두 2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적어도 20%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96 회계년도를 마감한 한국HP는 올해 중대형컴퓨터부문에서 2천1백99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 지난해 동기보다 약 42% 정도 늘어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HP는 유닉스서버부문에서 지난해 7백75억원의 매출실적 보다 무려 67%나 늘어난 1천2백94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유니시스는 10월말까지의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올 매출실적이 1천억원을 상회해 지난해 실적 9백억원 보다 약 10% 이상 늘어났으며 연말경이면 1천1백억원의 매출실적 달성이 무난해 전체적으로 올해 약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데이타제너럴도 10월말 현재 매출실적이 지난해 동기 1백20억원 보다 33% 늘어난 1백60억원을 넘어서 올 연말경이면 1백80억원 상당의 매출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디지탈은 지난해 매출실적 9백억원보다 약 30% 정도 늘어난 1천2백억원의 매출실적 달성을 위해 영업조직을 독려하고 있다.
외국계 중대형컴퓨터업체의 매출 실적이 올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은 경기부진에도 불구, 국내 산업계가 전산시스템의 재구축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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