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80G급 광링크장비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은 음성가입자 1백만여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고 디지털 동화상을 압축하지 않은 상태에서 1천5백36채널을 수용할 수 있는 80Gbps급 파장분할방식 다중 광링크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광링크 장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해 다파장신호의 정렬 및 안정화가 자동으로 이뤄지며 채널파장의 안정도를 향상시켜 광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1백40km에 이르는 구간을 에러없이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TRI는 광링크장치에 구성요소인 광송신부,광다중화부,광전력증폭기,광선로 증폭기,광전치증폭기,광역다중화부,광수신기및 마이크로 프로세서부등 모든 부분을 자체기술로 개발했으며 자체 테스트결과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부는 단일칩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이용,광송신부의 광원들의 이미 설정된 파장값에 자동배열되는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온도등 외부의 환경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정확히 작동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단일채널 광링크장치와는 달리 4광파 혼합에 의해 전송에러가 유발돼 전송거리를 제한받을 수 있는 링크 장치의 단점을 인접채널간의 빛의 편광상태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해소, 8채널 모두 에러없는 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ETRI 통신시스템연구단은 앞으로 4광파혼합을 최소화시키고 각채널의 출력과 광증폭기의 증폭이득 및 파라미터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통해 전송거리를 3백km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며 개발된 기술을 1백Gbps급 광다중전송시스템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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