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마련한 제1회 중소기업 기술박람회가 14일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자동화지원센터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전국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각종 지도기관 및 단체, 기업부설연구소 등 1백2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6백90개의 기술을 전시하고 이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상품전시회와는 달리 기술중심의 박람회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종합기술지원행사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각종 기관 및 단체의 기술전시 및 기술이전 상담 외에도 중소기업 및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사고 팔 수 있는 기술시장이 마련돼 활발한 기술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6천여명의 고급기술인력 정보가 수록된 기술인력정보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인력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이전을 받는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자금이 지원되는데 이 자금을 이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1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원금의 30%만 갚으면 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중소기업 이업종교류 전국대회를 비롯해 산, 학, 연 지역컨소시엄협의회, 중소기업 기술혁신포럼 등 각종 대회 및 세미나도 개최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를 북돋우게 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1천5백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제1회 기술박람회를 통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기술을 무료로 도입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업체의 많은 참관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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