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고속전철 등 대형구조물 제조에 사용되는 비열처리형 알루미늄합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윤덕룡) 재료공학과 남수우 교수팀은 기존의 열처리 알루미늄합금보다 강도가 우수한 비열처리형 알루미늄합금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합금은 압출 후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장강도(29/ 이상)가 기존 열처리형 합금에 비해 높고 압출성, 내식성, 가공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 합금은 압출 후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 인장강도가 기존의 열처리형 합금보다 25% 정도 향상된 36/를 기록, 항공기, 철도차량, 장갑차 등 각종 대형 수송기기에 사용되는 기존의 Al6061, Al6005, Al6N01 계열의 열처리형 알루미늄 합금들을 대체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남승우 교수팀은 알루니늄 합금의 생산공정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92년 「용접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의 개발에 성공, 국내 특허와 영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비열처리형 알루미늄합금도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영국, 미국, 일본 등에도 곧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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