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시스템 전문업체인 엘코리아(대표 방오원)는 일반전광판의 1/10분의 1에 불과한 LED픽셀을 가지고 각종 화상이나 문자를 표출할 수 있고 소비전력도 1/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초절전형 LED전광판 「루마 그래프(Luma Graph)」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수설계한 전광판보드와 컨트롤러, 프로그램이 내장된 이슈박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50의 속도로 필름을 회전시켜 발생하는 잔상효과로 화상이 표출된다.
특히 이 전광판은 10%의 전자부품과 픽셀을 사용해 설치비가 저렴하며 일반 PC와 연결해 심벌, 로고, 광고 등 표출내용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고, 패널 아닌 폴대를 이용해 설치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엘코리아는 지난해 호주의 벤처기업인 DSA사의 국내 현지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루마 그래프」 전광판과 관련, 이미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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