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 HP 네드반홀트 부사장

『HP 계측기기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 한국여건에 맞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한한 HP 계측기기사업부 총 책임자인 네드 반홀트 부사장은 국내 계측기기 및 통신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업체와의 협력 및 제휴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방한목적과 동기는.

▲3년간 50% 이상 성장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HP 계측기기 부문 종사자를 치하하고 아울러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통신시장을 직접 보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내년에 한국시장에서 집중 추진할 사안은.

▲ 객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분리되어 있던 소프트웨어지원팀과 하드웨어지원팀을 통합, 통합솔루션에 걸맞는 고객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본사 차원에서도 이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계측기기 업체들과의 협력은.

▲한국HP의 전원공급기 생산공장인 KIO가 제궤도에 진입하면 국내업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KIO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KIO에서 기존 전원공급기와 함께 범용 계측기기를 생산하도록 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계획은 한국HP에서 수립하고 있다.

-해태그룹 고위층과 만난 이유는.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타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호이해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다. 짧은 방한기간이라 다른 회사를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향후 HP사의 제품과 기술을 요구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라도 만날 의향이 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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