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어학강사나 전문가는 어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솔빛이 선보인 「이것이 미국영어다」는 이같은 원칙을 적용해 국내 CD롬 타이틀로는 학습시간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이 타이틀은 각각 독립적인 60단원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학습자가 각 단원을 하루 30분 정도 학습하면 충분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학습량을 조절했다. 학습자는 별 부담없이 두달이면 한 타이틀을 마칠 수 있어 이에 따른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물론 조화유씨의 부담없고 재미있는 원저가 기반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또한 「이것이 미국영어다」는 미대 출신의 전문 애니메이터를 고용, 기존 타이틀에서는 보기 힘든 깔끔하면서도 특성있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소비자뿐 아니라 타이틀업계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전체구성은 영어 표현에 얽힌 흥미로운 해설과 각종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기본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회화, 숙어, 유머 그리고 듣기평가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어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학습단원을 검색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검색기능, 그날 학습화면의 스크린세이브 기능, 3편에서 시도되는 인터넷 온라인 테스트 기능 등 기술적으로도 많은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업계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1편이 출시된 이후로 현재 3편까지 선보인 「이것이 미국영어다」는 1편이 시중에서 1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 이후 버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타이틀의 질과 함께 어학 타이틀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책정(소비자가격 2만2천원)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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