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구근우 기자> 세계 최대의 IC카드 공급업체인 프랑스 술렘버저社가 누구나 손쉽게 IC카드 응용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발도구인 「사이버플렉스카드」를 공급한다.
술렘버저社는 프랑스 라데팡스 CNIT(산업기술전시관)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바언어를 토대로 개발된 자바카드인 사이버플렉스 카드」를 개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C카드 응용 SW개발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술렘버저社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으로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하기로 하고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자바툴(API) 발표는 스마트카드 업계로는 최초로 IC카드를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따라서 자바 API가 본격 공급될 경우 국내 IC카드 관련업체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바 API를 활용할 경우 개발업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자바언어는 자체에 시큐리티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안전한 전자거래(EC)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술렘버저社가 이같은 자바카드를 전략적으로 개발, 공식 발표하게 된 것은 자사의 IC카드 개발전략을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이노베이션(혁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국내 IC카드 업체들은 물론 세게적인 IC카드 관련 응용SW 개발업체들은 지금까지 비주얼베이직이나 비주얼C, 비주얼 C++를 이용했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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