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2천2백억투입 공통애로기술 282개과제 개발

정부는 공업기반 기술개발 신규과제로 총 2백82개 과제를 선정, 이들 과제 개발에 총 2천2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0일 통상산업부는 산업기술정책연구소가 국내 기술개발 업체들이 공통 애로기술 개발 및 국제공동 연구개발 신규 과제로 신청한 총 7백40개 과제 중 부적격 과제를 제외한 6백56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이 중 2백8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공통애로 기술개발 과제로 전자, 전기분야 83개 기계, 자동화분야 44개 자유과제 61개 등 2백69개 과제와 13개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로 돼 있다.

통산부는 올 신규개발 과제로 선정된 이들 2백82개 과제에 대해선 총 2천2백억원의 공업기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통애로기술 개발과제 중 분야별 주요 개발과제로는 전자, 전기분야에서 PC용 디지털 음성, 데이터 동시 송수신(DSVD) 모뎀칩 등 반도체 5건 LCD용 액정기술 개발 등 평판디스플레이 3건 저 임피던스용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등 전자부품 및 재료 10건 의료영상 신호처리시스템 등 영상기기 3건 다차원 음장평가 및 재현 등 음향기기 2건 중전기기 8건 통신기기 14건 컴퓨터주변기기 1건 멀티미디어 9건 의료기기 6건 계측기기 8건 등으로 돼 있다.

또 기계 및 자동화 부문은 고정밀 CNC 내, 외경 동시연삭기 등 공작기계 4건 자동화 6건 동차 6건 등이다.

이밖에 13개 국제공동 연구개발 신규과제 중 전자, 정보분야 주요 과제로는 PCS용 옥외기지국용 서큘레이터/이소레이터 KA대역 위상배열 안테나 초음파 멸균기 컴퓨터하드디스크 보호코팅의 증착기술 및 시스템 능동제어형 고속, 고정밀 공작기계 주축시스템 등 5건이 포함돼 있다.

통산부는 이번 신규과제 선정은 신청과제 총 7백40건 중 신청 자격이 없거나 신청업체 스스로 포기한 경우를 제외한 총 6백56건을 대상으로 관련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과제에 대한 과제당 평균 정부지원 규모는 전년에 비해 24% 증가한 1억2천만원 정도이나 전자, 전기분야는 11% 증가한 1억3천3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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