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3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기의 주요 핵심부품인 컴퓨터, 반도체, 일반부품 등의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5년 말 현재 전년대비 최저 15%에서 최고 32%까지 확대됐으며 통신기기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품목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전체 세계시장 1천5백33억달러 중 우리나라가 15.1%인 2백48억달러를 공급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일반부품은 총 1천69억달러 중 11%인 1백18억달러를 공급, 세계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컴퓨터는 총 2천43억달러 중 3.3%인 68억달러를 공급, 전년대비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통신기기는 지난해 총 1천5백61억달러 중 2.9%인 46억달러를 공급, 전년대비 9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생산에 반해 대외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는 주변기기와는 달리 본체의 경우 심각한 무역역조 현상을 나타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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