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 영상.정보통신서비스 사업 참여

웅진미디어(대표 유환기)가 멀티미디어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화, 음반, 게임, 캐릭터등 영상관련 및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영상사업부문 및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의 중장기사업전략을 수립, 이달 안으로 영화, 음반, 게임, 캐릭터 등 영상사업관련 인력을 대대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내년중에 2∼3백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웅진미디어의 유환기 사장은 『기존의 미디어를 기반으로 첨단 멀티미디어사업을 벌여나가기 위해 영상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조마간 각 분야별로 경력사원 충원에 나서는 한편 내년부터 영화, 음반, 게임 등 영상사업과 정보통신사업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우선 영화제작 및 배급에 주력하기로 하고 △영화작품당 지분참여와 함께 영화프로덕션의 인수를 추진하는 외에 △홍콩 등 외국영화사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견본시를 통한 해외영화 판권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음반부문에서는 △국내가수들을 영입, 가요음반을 제작과 함께 공연, 이벤트사업을 벌이며 △음반 도소매사업에 참여,1차년도에 음반시장의 10%를 점유하는 등 제작에서부터 배급, 유통 등 모든 음반분야에 일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부문에서 웅진미디어는 1차로 비디오게임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수입, 판매와 함께 자체제작을 추진하는 한편 테마파크사업에도 진출키로 하고 현재 부지선정작업에 들어 갔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사업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통신망을 활용한 교육사업에 진출하기로하고 현재 통신망에 대한 설비투자와 함께 교육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웅진미디어는 어학, 과학, 유아물관련 CD롬타이틀을 개발하는 등 기존의 CD롬타이틀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유아교육기자재를 생산, 판매하고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확보, 캐릭터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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