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중, 장기 연구개발 사업의 산학연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년)는 96년 7월부터 1년 동안 32억원을 투입, 총 1백12개 연구과제를 대학, 출연연 등 39개 외부 연구기관에 위탁연구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산학연 연구의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신형경수로 노심분석 전산체계 개발」(서울대 김창효 교수) 등 31개 대학 1백4개 과제와 「색소레이저 펄스 가변기술」(표준과학연 이인원 박사) 등 연구소에서 4건, 「원자력용 질소첨가 스테인리스강 용접특성연구」(포항제철기술연 이용득 박사) 등 산업계에서 4건을 각각 기록했다.
원자력 중, 장기 연구개발 사업은 원자력 관련 기술을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9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1차연도인 92년 외부위탁 연구비는 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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