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블룸버그聯合】 미국 USA네트워크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는 바이어컴社는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SciFi채널지분의 50%와 14억5천만달러를 MCA社에 주고 USA네트워크의 나머지 50%지분을 MCA로부터 매입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바이어컴과 USA네트워크의 측근인사들이 밝혔다.
두 회사는 이같은 합의를 빠르면 24일에 발표함으로써 「실크 스토킹스」등 쇼프로를 제작하는 USA네트워크의 소유권을 둘러싼 치열한 소송을 종식하게 된다.
또 이번 거래로 MTV네트워크와 니컬로던을 소유하고 있는 바이어컴社는 타임워너社와의 주요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경쟁에서 보다 큰 경쟁력을 갖게 됐으며 MCA社의 모회사인 시그램社의 에드거 브론프먼 회장도 케이블TV 채널소유라는 숙원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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