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1백% 출자한 종합지원단체인 재단법인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22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창립이사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이사회에서 (재)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김택호 회장을 초대 이사장에 선임한 것을 비롯 정부, 업계, 학계, 단체 등에서 추천된 7명의 이사진을 확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또 이날 96년 및 9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인사규정 및 회계규정 등 센터의 활동지침이 될 제반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이날 의결된 사업계획에 따라 앞으로 소프트웨어의 연구개발 지원, 종합정보서비스 지원, 창업보육기능, 정책조사 연구, 해외협력사업 등 민간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재)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 법인설립준비반을 발족시켜 정부예산 50억원을 투입하고 정통부장관을 설립자로 하는 센터 설립안을 마련했으며 21일 법인 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출범한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내달 9일까지 서울 서초동 일광빌딩(8개층)에 사무국과 지원시설의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초순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 지원센터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부산을 비롯,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역 SW지원센터를 설립, 전국적인 SW산업 지원체제를 간출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이사회에서 확정된 이사진 7명은 김택호 이사장 외에 박봉흠 재경원 정책심의관, 석호익 정통부 정책심의관, 이석한 한국전산원 기술지원단장, 이단형 시스템공학연구소 연구단장, 이국철 국민대 교수, 유병배(사무국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이사 등이다.
<서현진,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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